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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역영어1

That works를 직역영어로 번역하면 어색한 이유

by rhymeofficial 2026. 2. 22.

영어 회의 자리에서 일정이나 제안을 조율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등장하는 말이 있다.

 

누군가가 “Can we move the meeting to 3?”라고 묻고,
다른 사람이 가볍게 “That works.”라고 답한다.

 

이 장면을 직역영어로 옮기면 “그것은 작동한다”가 된다.

문법적으로는 틀리지 않지만, 실제 감각과는 거리가 멀다.

 

그래서 많은 학습자들이 That works를
직역영어로 이해하다가 어색함을 느낀다.

 

분명 긍정의 표현인데, 왜 이렇게 딱딱하게 느껴질까.
바로 이 지점에서 직역영어의 한계가 드러난다.

 

That works는 기계가 작동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상황이 무리 없이 맞아떨어진다는 감각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직역영어 습관이 남아 있으면
That works를 구조적으로만 해석해 버리고,
그 안에 담긴 맥락적 동의를 놓치게 된다.

 

 

 

That works와 직역영어의 충돌

That works를 직역영어로 풀면 ‘그것이 작동한다’다.

 

하지만 실제 대화에서 That works는
일정, 제안, 선택지에 대한 동의 표현으로 쓰인다.

 

예를 들어 이런 상황을 보자.

 

A: “Can we meet at 4 instead of 2?”
B: “I’m not sure. I have something at 3.”

A: “What about 5?”
B: “Yeah, that works.”

 

여기서 That works는 기계적 작동이 아니라

‘그 시간이라면 괜찮다’는 의미다.

 

직역영어는 단어 의미에만 매달리기 때문에
That works의 기능적 역할을 놓친다.

 

영어에서는 works가 ‘문제없이 돌아간다’는

넓은 의미로 확장되어 쓰이지만,

직역영어는 이를 동사 ‘작동하다’로만 고정해 버린다.

 

그래서 That works가 가진
부드러운 동의의 결이 사라지고 만다.

 

 

That works가 쓰이는 실제 맥락

That works는 주로 조율 상황에서 등장한다.

 

시간, 장소, 방법을 조정할 때 영어 화자는
부담 없는 합의를 표현하기 위해 That works를 사용한다.

 

예를 들어

 

Colleague: “Let’s submit the report tomorrow morning instead.”
You: “That works.”

 

이는 적극적 찬성이라기보다
‘그 일정이면 문제 없다’는 의미다.

 

또 다른 상황을 보자.

Friend: “How about Italian for dinner?”
You: “That works.”

 

이때 That works는
최선의 선택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충분히 괜찮다’는 실용적 동의다.

이처럼 That works는 맥락 속에서 유연하게 움직인다.

 

하지만 직역영어는 이런 상황적 뉘앙스를 담아내지 못한다.

 

직역영어로 접근하면 That works가
마치 기술적 판단처럼 들리지만,

실제로는 관계를 매끄럽게 만드는 사회적 표현이다.

 

 

That works를 직역영어로 오해할 때 생기는 문제

직역영어 습관이 강하면
That works를 사용할 때도 어색함이 따라온다.

 

‘작동한다’라는 의미에 묶여 있으니,
사람이나 일정에 대해 쓰는 것이 이상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대신 “It is possible.”나 “It is okay.” 같은 표현을 쓰지만,
이는 영어 화자의 자연스러운 리듬과는 다르다.

 

That works는 짧고 즉각적인 반응이다.

 

그런데 직역영어식 사고는
길고 설명적인 문장을 선호하게 만든다.

 

또한 That works를 너무 기계적으로 이해하면,
상대의 제안을 단순히 ‘기능적으로 문제없다’고

평가하는 느낌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실제 영어에서
That works는 평가라기보다 협력의 신호다.

 

직역영어는 의미를 고정시키지만,
That works는 상황에 따라 부드럽게 확장된다.

 

 

That works를 직역영어에서 벗어나 이해하는 법

That works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직역영어의 틀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 표현은 ‘작동 여부’를 따지는 문장이 아니라,
‘조율이 완료되었다’는 신호에 가깝다.

 

다시 말해 That works는
결과 보고가 아니라 관계 조정의 표현이다.

 

예를 들어 누군가

“Can you send it by Friday?”라고 묻고
처음에는 “I’m not sure.”라고 답했다가,

 

일정을 확인한 뒤
“That works.”라고 말한다면,

 

이는 단순한 기능 확인이 아니라
심리적 저항이 해소되었다는 의미다.

 

직역영어는 이런 변화의 과정을 포착하지 못한다.

 

결국 That works를 자연스럽게 쓰려면,
단어 뜻을 외우기보다 상황을 통째로 받아들여야 한다.

 

직역영어는 번역의 기술이지만,
That works는 맥락의 기술이다.

 

이 차이를 이해하는 순간, That works는 더 이상

어색한 문장이 아니라 살아 있는 동의 표현으로 다가온다.

 

정리하자면 That works를
직역영어로만 번역하면 어색해지는 이유는,

 

이 표현이 단어의 의미보다
상황의 흐름에 더 의존하기 때문이다.

 

직역영어는 구조를 설명하지만,
That works는 관계를 조율한다.

 

그래서 우리는 That works를 배울 때 '작동한다’가

아니라 ‘그 정도면 좋다’는 감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직역영어를 넘어서는 순간,
That works는 비로소 제대로 들리기 시작한다.

 

 

 

 

 

That works를 직역영어로 번역하면 어색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