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영어를 배울 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 중 하나가
바로 직역영어에 기대는 습관이다.
특히 At the end of the day 같은 표현은
직역영어 방식으로 접근하면 거의 100% 어색해진다.
단어 하나하나는 쉬운데, 막상 대화에서 쓰려고 하면
어딘가 과장되고 번역투처럼 들린다.
그래서 많은 학습자들이 At the end of the day를
“하루의 끝에”라고 이해해 놓고 실제 상황에서는 쓰지 못한다.
이 글에서는 At the end of the day가
왜 직역영어로는 부자연스러운지,
그리고 실제 영어에서는 어떻게 작동하는지
상황 중심으로 정리해보겠다.

At the end of the day가 등장하는 실제 상황과 직역영어의 한계
회의가 길어지고, 여러 의견이 충돌하다가
결국 결론을 내려야 하는 순간이 온다.
그때 영어 화자는 이렇게 말한다.
• “We’ve discussed a lot of options.”
• “At the end of the day, we need to choose one direction.”
이때 At the end of the day는 시간 표현이 아니라
**‘결국’, ‘최종적으로 보면’**이라는 정리 신호다.
그런데 직역영어로 “하루의 끝에 우리는
하나의 방향을 선택해야 한다”라고
이해하면 의미의 중심이 완전히 어긋난다.
직역영어는 단어의 표면 의미에 집중하지만,
At the end of the day는 담화 구조를 정리하는 장치다.
즉 시간 개념이 아니라 결론 강조 기능이다.
이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면 At the end of the day를 쓸 때마다
문장이 설명조로 길어지거나 번역체처럼 느껴진다.
At the end of the day가 쓰이는 맥락과 직역영어가 깨지는 지점
At the end of the day는 보통
여러 요소를 검토한 뒤 ‘핵심’을 남길 때 등장한다.
예를 들어 팀 프로젝트에서 이런 흐름이 있다.
• “We could lower the price.”
• “At the end of the day, customer trust matters more.”
여기서 At the end of the day는 논의를 압축하는 역할을 한다.
직역영어 방식으로 접근하면
“하루의 끝에 고객 신뢰가 더 중요하다”라는 이상한 문장이 된다.
문제는 직역영어가 단어의 시간 의미에 집착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At the end of the day는 실제로
‘모든 것을 고려해 보면’이라는 사고 정리 장치다.
그래서 직역영어로 이해하면 문맥 연결이 끊기고,
영어 화자의 의도도 흐려진다.
At the end of the day를 직역영어로 오해했을 때 생기는 문제
직역영어 학습자는 At the end of the day를
과하게 진지한 표현으로 오해하기도 한다.
그래서 일상적인 대화에서는 못 쓰고,
발표문에서만 써야 할 것처럼 느낀다.
하지만 실제로는 비교적 가벼운 대화에서도 사용된다.
예를 들어 친구와 진로 이야기를 하다가 이렇게 말할 수 있다.
• “You can listen to everyone’s advice.”
• “At the end of the day, it’s your decision.”
이때 At the end of the day는
책임의 귀속을 부드럽게 정리하는 표현이다.
직역영어로 이해하면 “하루의 끝에 그것은 네 결정이다”라는
기계적인 문장이 되어 버린다.
결국 직역영어는 문장의 기능을 보지 못하게 만든다.
At the end of the day는 감정이나 시간보다
논리의 정리와 결론의 강조에 가깝다.
이 지점을 놓치면, 영어 문장은 길어지고 힘이 빠진다.
At the end of the day와 직역영어를 넘어서기 위한 정리
At the end of the day를 자연스럽게 쓰기 위해서는
직역영어 사고를 버려야 한다.
단어를 해석하려 하지 말고,
‘결론을 남기는 신호’라고 기억하는 것이 훨씬 정확하다.
At the end of the day는 보통 아래와 같을 때 등장한다.
- 여러 선택지 제시 후
- 갈등 상황 정리 후
- 책임이나 우선순위 강조할 때
직역영어는 “하루의 끝”이라는 그림에 집착하지만,
실제 영어는 “결국 중요한 것은”이라는 사고 구조에 초점을 둔다.
정리하면, At the end of the day는
시간 표현이 아니라 담화 정리 장치다.
직역영어로 접근하면 부자연스럽고 과장된 문장이 되지만,
맥락 속 기능으로 이해하면 훨씬 간결하고 힘 있는 표현이 된다.
At the end of the day, 영어는
단어를 번역하는 기술이 아니라 사고를 읽는 능력이다.
그리고 직역영어를 넘어서야
비로소 이런 표현이 자연스럽게 들리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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