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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역영어1

Not really를 직역영어로 해석하면 무례해지는 이유

by rhymeofficial 2026. 2. 24.

많은 학습자들이 Not really를

직역영어 방식으로 이해하면서 예상치 못한 오해를 만든다.

 

겉으로 보면 Not really는 “그렇지 않다”라는

단순 부정처럼 보이기 때문에

직역영어로는 강한 거절이나 단호한 부정처럼 느껴진다.

 

그래서 실제 대화에서 Not really를 들으면

차갑거나 무례하다고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Not really는 직역영어식 의미와

실제 영어 화자의 의도 사이에 상당한 간극이 존재한다.

 

이 글에서는 왜 Not really가

직역영어로 해석될 때 무례하게 느껴지는지,

 

그리고 실제 영어에서는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오해 중심으로 정리해보겠다.

 

 

 

Not really를 직역영어로 이해하면서 생기는 대표적 오해

직역영어로 Not really를 해석하면

“전혀 아니다” 혹은 “아니다”라는 단정적 의미로 받아들이기 쉽다.

 

그래서 누군가가 질문을 던졌을 때 Not really라고 답하면

상대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느낌이 된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이런 대화를 보자.

 

• “Did you enjoy the presentation?”
• “Not really.”

 

직역영어로 보면 이 대답은

발표가 형편없었다는 강한 평가처럼 보인다.

 

그래서 Not really가 무례하다고 느끼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 영어에서 Not really는 완전한 부정보다는

**“완전히 그렇다고 하긴 어렵다”**에 가깝다.

 

직역영어가 만들어낸 오해는

바로 이 강도의 차이를 보지 못하는 데서 시작된다.

 

Not really는 0과 1의 부정이 아니라,

회색 지대에 가까운 표현이다.

 

하지만 직역영어 사고는 이를 흑백논리로 바꾸어 버리기 때문에

불필요하게 날카로운 말처럼 느껴지게 된다.

 

 

왜 Not really를 직역영어로 받아들이면 무례하게 느껴질까

Not really가 직역영어로 무례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한국어의 부정 구조와 영어의 완충 장치가 다르기 때문이다.

 

한국어에서 “아니요”는 상황에 따라 강하게 들릴 수 있다.

 

그래서 Not really를 직역영어로 “아니요”라고만 연결하면,

상대 의견을 잘라내는 표현처럼 받아들인다.

 

다음과 같은 상황을 생각해보자.

 

• “Is this the best option?”
• “Not really.”

 

직역영어로 보면 두 번째 화자가

첫 번째 화자의 판단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실제 영어에서는 Not really가 완곡한 반대 표현이다.

“완전히 동의하긴 어렵다”라는 뉘앙스가 들어 있다.

 

직역영어는 단어 대 단어로 대응시키지만,

Not really는 정도를 낮추는 장치다.

 

그래서 직역영어로 강하게 번역하면

오히려 영어 화자의 의도보다 더 공격적으로 들린다.

 

이 지점이 바로 무례하게 느껴지는 핵심 이유다.

 

 

Not really의 실제 쓰임과 직역영어가 만든 착각 구조

Not really는 대화를 부드럽게 이어가기 위한 완충 표현이다.

완전한 거절이 아니라, 미묘한 거리 두기다.

 

예를 들어 이런 상황이 있다.

 

• “Are you excited about the new policy?”
• “Not really, but I’m willing to give it a try.”

 

여기서 Not really는 감정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직역영어로 “별로 아니다”라고만 받아들이면

차갑게 들릴 수 있지만, 실제 영어에서는

이후에 설명을 덧붙일 여지를 남긴다.

 

직역영어는 Not really를

하나의 독립된 강한 부정으로 해석하지만,

실제 영어에서는 종종 뒤에 이유나 보완 설명이 따라온다.

 

즉 Not really는 대화를 끊는 표현이 아니라 이어가는 표현이다.

 

이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면 직역영어는

계속해서 영어 화자를 무뚝뚝한 사람처럼 보이게 만든다.

 

 

Not really와 유사 표현 비교, 그리고 직역영어 정리

Not really를 직역영어로 오해하는 또 다른 이유는

비슷한 표현들과의 차이를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No”는 단호한 부정이고,

“Not at all”은 상황에 따라 훨씬 강하다.

 

반면 Not really는 그 사이 어딘가에 위치한다.

 

다음 대화를 비교해보자.

 

• “Do you think this idea will work?”
• “No.”

 

이 경우는 명확한 부정이다.

 

• “Do you think this idea will work?”
• “Not really.”

 

하지만 여기서는 가능성을 완전히 닫지 않는다.

 

직역영어로 둘을 동일하게 취급하면,

Not really의 완충 기능이 사라진다.

 

결국 Not really는 무례한 표현이 아니라,

오히려 완곡한 부정 표현이다.

 

직역영어는 이를 강한 거절로

바꾸어 버리기 때문에 오해가 생긴다.

 

정리하면, Not really를 직역영어로 이해하면

말이 차갑게 들릴 수 있지만, 실제 영어에서는

관계를 유지하면서 의견 차이를 표현하는 장치다.

 

Not really는 단순 부정이 아니라 정도 조절 표현이다.

 

직역영어를 벗어나 이 기능을 이해할 때,

비로소 이 표현이 자연스럽게 들리기 시작한다.

 

 

 

 

Not really를 직역영어로 해석하면 무례해지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