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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역영어1

That’s about it이 직역영어로 애매한 이유

by rhymeofficial 2026. 2. 28.

영어를 배울 때 많은 학습자는

직역영어 방식에 익숙하다.

 

단어 하나하나를 한국어로 바꾸어 이해하면

안정감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That’s about it이라는 표현을

직역영어로 붙잡는 순간,

묘하게 뜻이 흐릿해진다.

 

‘그것이 그것에 관해 있다’ 같은

어색한 해석이 떠오르면서,

문장이 말하려는 핵심은 오히려 더 멀어진다.

 

직역영어 습관이 강할수록

That’s about it은 간단한 문장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애매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대화 끝에서

That’s about it이 나오면

 

직역영어로는 마무리의 뉘앙스를

정확히 잡아내기 어렵다.

 

이 표현은 단어 뜻의 합이 아니라,

정리와 한정의 감각을 전달하는 장치이기 때문이다.

 

 

 

That’s about it이 직역영어로 애매한 이유

 

 

 

That’s about it이 직역영어로 애매해지는 구조적 이유

That’s about it을 직역영어로 해석하면

about이라는 전치사와

it이라는 대명사에 시선이 쏠린다.

 

그래서 ‘그것에 관해 그게 전부다’처럼

구조를 분석하려 든다.

 

하지만 That’s about it은 문장 구조를

분석한다고 의미가 또렷해지지 않는다.

 

직역영어는 단어 의미를 확정하려 하지만,

 

That’s about it은

범위를 느슨하게 닫아 주는 표현이다.

 

예를 들어 이런 대화를 보자.

 

• “What did you talk about in the meeting?”
• “We discussed the budget, the timeline,

   and the new hire. That’s about it.”

 

여기서 That’s about it을 직역영어로 이해하면

‘그게 그것에 관한 전부다’처럼 어색해진다.

 

하지만 실제로는

‘대략 그 정도가 전부야’라는 정리의 느낌이다.

 

직역영어는 정확성을 찾지만,

That’s about it은 ‘완벽히 다 말한 것은 아니지만

핵심은 여기까지’라는 여지를 남긴다.

 

바로 이 느슨함 때문에 직역영어로는 애매해진다.

 

 

That’s about it이 실제 영어에서 작동하는 방식

영어 화자에게 That’s about it은

대화를 부드럽게 마무리하는 표현이다.

 

직역영어처럼 딱 잘라 끝내는 문장이 아니라,

더 덧붙일 것은 거의 없다는 신호에 가깝다.

 

그래서 That’s about it은

정보 전달의 종료이면서

동시에 분위기를 완화하는 장치다.

 

예를 들어 이런 상황을 생각해 보자.

 

• “Is there anything else we need to prepare?”
• “We’ve booked the venue, confirmed the speakers,

   and sent the invitations. That’s about it.”

 

이때 That’s about it은 ‘더 이상 없다’는 선언이지만,

직역영어처럼 단정적이지 않다.

 

약간의 여지를 남겨 둔 채 정리한다.

또 다른 예시를 보자.

 

• “How was your trip?”
• “I visited the museum, met some friends,

   tried local food. That’s about it.”

 

여기서 That’s about it은

여행이 특별히 극적이지 않았다는 담담한 마무리다.

 

직역영어로는 단순 요약처럼 보이지만,

실제 영어에서는 감정의 톤까지 조절한다.

 

 

That’s about it을 직역영어로 이해할 때 생기는 오해

직역영어로 That’s about it을 받아들이면,

학습자는 이 표현을 지나치게 축소된 의미로 오해한다.

 

마치 완전한 결론이나 차단처럼 느껴질 수 있다.

 

그래서 실제 대화에서 That’s about it을

쓰지 못하거나, 대신 딱딱한 문장으로 바꿔 말한다.

 

예를 들어 이런 대화를 보자.

 

• “Did you finish the report?”
• “I corrected the data, updated the charts,

   and added a summary. That’s about it.”

 

직역영어식 사고라면

‘그게 전부다’라는 단호함에 초점을 맞춘다.

 

하지만 실제로는

‘해야 할 건 거의 다 했다’는 뉘앙스다.

 

또 다른 상황도 있다.

 

• “What changed after the feedback?”
• “We revised the introduction and

   shortened the conclusion. That’s about it.”

 

이 문장에서 That’s about it은

방어적이거나 냉정한 표현이 아니다.

 

직역영어로는 단절처럼 들릴 수 있지만,

실제 영어에서는 간단한 정리이자 맥락을 닫는 신호다.

 

이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면

That’s about it을 지나치게 차갑게 받아들이게 된다.

 

 

That’s about it과 직역영어 관점의 한계 정리

결국 That’s about it이

직역영어로 애매한 이유는,

 

이 표현이 정확한 번역어를

요구하지 않기 때문이다.

 

직역영어는

단어의 대응값을 찾으려 하지만,

 

That’s about it은

‘대략 여기까지’라는 감각을 전달한다.

 

이 감각은 사전적 의미보다

대화의 흐름에서 드러난다.

 

That’s about it은 정보를 닫으면서도

완전히 봉인하지 않는 표현이다.

 

직역영어처럼 기계적으로 바꾸면

그 여지가 사라진다.

 

그래서 학습자는

That’s about it을 이해할 때

 

‘무엇을 말했는가’보다

‘어떻게 정리하고 있는가’를 보아야 한다.

 

직역영어의 틀을 내려놓는 순간,

That’s about it은 더 이상 애매한 문장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마무리 표현으로 보인다.

 

정리하자면, That’s about it은 단어 뜻의 합이

아니라 범위를 부드럽게 닫는 장치다.

 

직역영어로는 이 미묘한

한정의 감각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

 

그래서 That’s about it을 배울 때는

번역어를 찾기보다,

 

대화가 끝을 향해 정리되는 장면을

떠올리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That’s about it을

직역영어로 붙잡으려 할수록 더 애매해지고,

흐름 속에서 이해할수록 또렷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