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직역영어1

It turns out이 직역영어로는 잘 안 느껴지는 이유

by rhymeofficial 2026. 2. 26.

영어를 오래 공부했는데도 막상 원어민의 말을 들으면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느낌을 받지 못할 때가 있다.

 

그 중심에는 우리가 직역영어로는

잘 체감하지 못하는 연결 표현들이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It turns out이다.

 

직역영어로는 “결과적으로 ~로 밝혀졌다”,

“알고 보니 ~였다” 정도로 정리되지만,

 

실제 대화에서 It turns out

단순한 결과 설명이 아니다.

 

직역영어는 사건의 결과만 옮기지만,

영어 화자는 It turns out으로

기대와 다른 전개를 부드럽게 드러낸다.

 

그래서 직역영어 감각으로는

이 표현의 ‘전환 느낌’이 잘 살아나지 않는다.

 

 

 

It turns out과 직역영어의 거리

직역영어로 It turns out을 이해하면,

마치 뉴스 기사처럼 객관적인 결과 발표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실제 영어에서 It turns out

정보 전달이라기보다, 화자의 인식 변화에 가깝다.

 

직역영어는 사건 중심으로 해석하지만,

영어는 관점의 전환을 담는다.

 

예를 들어 이런 대화를 보자.

 

• “Did they cancel the event?”
• “No, it turns out they just changed the venue.”

 

직역영어로는 “결국 장소만 바꾼 것으로 밝혀졌다”가 된다.

 

틀린 번역은 아니지만, 실제 영어에서는

처음에는 취소된 줄 알았다는 전제가 깔려 있다.

 

It turns out은 그 전제를 뒤집는 장치다.

 

직역영어는 결과만 남기지만,

영어는 기대와 다른 흐름을 강조한다.

 

또 다른 예를 보자.

 

• “Was the test really difficult?”
• “It turns out it was easier than we thought.”

 

직역영어로는 단순 비교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어려울 거라고 예상했지만 아니었다’는 맥락이 핵심이다.

 

It turns out은 단순 결과가 아니라,

예상과 현실의 차이를 드러낸다.

 

직역영어는 이 대비 구조를 충분히 설명하지 못한다.

 

 

It turns out이 실제로 작동하는 방식

영어에서 It turns out

이야기의 흐름을 정리하는 기능을 한다.

 

특히 오해, 추측, 기대가 있었던 상황에서

실제 결과를 부드럽게 꺼내는 역할을 한다.

 

직역영어는 이 표현을 딱딱한 결과 문장으로 고정하지만,

실제 영어에서는 대화형 스토리텔링에 가깝다.

 

예를 들어,

 

• “Did he ignore your message?”
• “It turns out he never received it.”

 

직역영어로는 “결국 그는

메시지를 받지 못했던 것으로 밝혀졌다”가 된다.

 

하지만 실제 영어에서는

상대를 오해했을 수도 있다는 흐름을

자연스럽게 정리하는 말이다.

 

It turns out은 책임을 완화하고,

상황을 다시 해석하는 역할을 한다.

 

또 다른 상황을 보자.

 

• “Is this project going to fail?”
• “It turns out we were worrying for nothing.”

 

직역영어로는 단순한 결과 보고처럼 보인다.

 

그러나 영어에서는 걱정이 선행되었고,

그 걱정이 불필요했다는 반전이 핵심이다.

 

It turns out은 그 반전을 한 문장 안에 담는다.

 

직역영어는 결과 중심이지만,

영어는 기대와의 차이를 중심에 둔다.

 

 

직역영어가 놓치는 기대와 반전의 구조

많은 학습자는 It turns out

단순히 “알고 보니”라고 외운다.

 

직역영어로는 충분해 보인다.

 

하지만 실제 영어에서 It turns out

대화의 전제를 뒤집는 신호다.

 

그래서 맥락 없이 쓰면 어색하다.

예를 들어 이런 대화를 생각해보자.

 

• “Is the new employee experienced?”
• “It turns out she has over ten years of experience.”

 

직역영어로는 “알고 보니 10년 경력이 있었다”가 된다.

 

하지만 여기에는 ‘경력이 적을 거라고 생각했다’는

암묵적 전제가 있다.

 

직역영어는 이 전제를 보이지 않게 만든다.

 

그래서 학습자가 아무 맥락 없이

It turns out을 쓰면 과장처럼 느껴질 수 있다.

 

또 다른 예를 보자.

 

• “Was the restaurant expensive?”
• “It turns out it was quite affordable.”

 

이 문장 역시 단순한 가격 정보가 아니라,

예상과 다른 결과를 드러낸다.

 

직역영어는 정보를 번역하지만,

영어는 기대를 수정한다.

 

바로 이 지점에서 It turns out

직역영어로는 잘 체감되지 않는다.

 

It turns out과 직역영어 관점 정리

 

결국 It turns out이 직역영어로는 잘 안 느껴지는 이유는,

직역영어가 결과 중심으로만 사고하기 때문이다.

 

영어에서 It turns out은 단순한 사실 전달이 아니라,

‘생각이 바뀌는 순간’을 표현한다.

 

그래서 이야기의 맥락이 함께 있어야 자연스럽다.

 

직역영어로 “결국”, “알고 보니”라고

외워두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중요한 것은 이 표현이 등장하기 전,

화자나 청자가 어떤 기대를 갖고 있었는지다.

 

It turns out은 그 기대를 수정하는 장치다.

 

직역영어의 틀에서는 이 미묘한 전환이 보이지 않지만,

영어식 사고로 보면 이 표현은 매우 역동적이다.

 

단순한 결과 문장이 아니라,

인식의 변화까지 담고 있기 때문이다.

 

 

 

 

It turns out이 직역영어로는 잘 안 느껴지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