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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역영어1

I’m all set이 직역영어로 통하지 않는 이유

by rhymeofficial 2026. 2. 27.

영어를 오래 배웠어도

막상 원어민 대화를 들으면

순간 멈칫하게 되는 표현이 있다.

 

바로 I’m all set이다.

 

많은 학습자는 I’m all set을 직역영어 방식으로

“나는 모두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이해한다.

 

단어 하나하나는 어렵지 않기 때문에

직역영어로도 충분히 해석했다고 느낀다.

 

하지만 실제 대화에서 I’m all set은

단순한 준비 완료 선언이 아니다.

 

상황에 따라 거절, 마무리,

충분함의 표현으로도 쓰인다.

 

직역영어로 접근하면 이 표현의 기능을

절반밖에 이해하지 못한다.

 

그래서 I’m all set은 문법적으로는 쉬워 보여도,

실제로는 직역영어로 통하지 않는 대표적인 문장이다.

 

 

 

I’m all set이 직역영어로 통하지 않는 이유

 

 

 

I’m all set을 직역영어로 이해하면 생기는 첫 번째 오해

I’m all set을 직역영어로 보면

‘모든 것이 세팅되었다’는 상태 설명처럼 느껴진다.

 

그래서 많은 학습자가 I’m all set을

준비가 끝났다는 의미로만 한정해 사용한다.

 

물론 그런 의미로도 쓰이지만,

직역영어는 여기서 멈춰버린다.

 

실제 영어에서 I’m all set은

상대의 제안을 부드럽게 거절하는 표현으로 더 자주 등장한다.

 

예를 들어 이런 상황을 보자.

 

• “Would you like some more coffee?”
• “I’m all set.”

 

이 대화에서 I’m all set은

직역영어식 “나는 모두 준비가 되어 있다”가 아니다.

 

“괜찮아요, 충분해요”라는 의미다.

 

직역영어로 해석하면 맥락이 어긋난다.

준비와는 상관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I’m all set은 필요가 충족되었다는 신호이며,

직역영어는 이 ‘충분함’의 뉘앙스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다.

 

 

I’m all set이 실제 영어에서 작동하는 방식과 직역영어의 한계

I’m all set은 영어권 문화에서

자주 쓰이는 완곡한 거절 표현이다.

 

직역영어는 상태 묘사에 초점을 맞추지만,

실제 영어에서는 관계를

부드럽게 정리하는 기능이 더 중요하다.

 

I’m all set은 “더 이상 필요 없다”는 뜻을

공격적이지 않게 전달한다.

 

또 다른 예를 보자.

 

• “Do you need any help setting up the presentation?”
• “I’m all set.”

 

여기서 I’m all set은 직역영어식 준비 완료라기보다

“도움은 필요 없어”라는 의미에 가깝다.

 

직역영어로만 이해하면 이 문장은

단순한 사실 진술처럼 보인다.

 

하지만 실제 영어에서는

상대의 배려를 정중하게 거절하는 표현이다.

 

I’m all set은 정보 전달이 아니라

상황 정리의 기능을 한다.

 

직역영어는 이 기능적 차원을 놓친다.

 

 

직역영어가 만드는 착각: I’m all set은 언제나 ‘준비 완료’인가?

많은 학습자는 I’m all set을 직역영어로 배우면서

시험 답안처럼 “준비가 다 됐다”라고 외운다.

 

그래서 음식 권유나 추가 제안 상황에서

이 표현이 나오면 순간 이해가 멈춘다.

 

직역영어는 표현을 하나의 의미에

고정시켜 버리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보자.

 

• “Are you signing up for the weekend workshop?”
• “I’m all set.”

 

이 대화에서 I’m all set은 “이미 신청했어” 혹은

“다른 계획이 있어서 괜찮아”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직역영어식으로 보면 단순 준비 상태처럼 보이지만,

실제 영어에서는 선택이 이미 끝났다는 의미다.

 

I’m all set은 상황을 닫는 표현이다.

직역영어는 이 ‘닫힘’의 기능을 설명하지 못한다.

 

그래서 학습자는 같은 문장을 듣고도 맥락을 놓치게 된다.

비슷한 표현인 I’m ready와 비교하면 차이가 더 분명해진다.

 

I’m ready는 행동 직전의 상태를 말하지만,

I’m all set은 이미 충분하거나

더 이상 필요 없다는 의미까지 포함한다.

 

직역영어는 이 차이를 세밀하게 구분하지 못한다.

 

 

I’m all set을 직역영어로만 배우면 계속 어색해지는 이유

I’m all set을 직역영어로 암기해 두면

실제 회화에서 활용 범위가 좁아진다.

 

왜냐하면 직역영어는

단어 중심 해석에 머물기 때문이다.

 

I’m all set은 단어 의미의 합이 아니라

상황적 결론을 나타내는 표현이다.

 

그래서 음식 권유, 도움 제안,

추가 질문 등 다양한 맥락에서 쓰인다.

 

I’m all set은 “충분하다”, “필요 없다”,

“이미 처리했다”라는 의미를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담는다.

 

직역영어로 접근하면

이런 확장된 의미를 떠올리기 어렵다.

 

결국 학습자는 이 표현을

준비 상황에서만 쓰게 되고,

다른 맥락에서는 망설이게 된다.

 

정리해보면 I’m all set은

상태 설명 문장이 아니라 관계 조정 문장이다.

 

직역영어는 문장의 구조는 보여주지만,

왜 그 상황에서 이 표현이 선택되는지는 설명하지 못한다.

 

그래서 I’m all set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직역영어를 벗어나 맥락 중심으로 접근해야 한다.

 

이 표현은 ‘세팅’의 문제가 아니라

‘더 이상 필요 없음’을

부드럽게 알리는 방식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